31 décembre, 2010

블로그 이전.

http://florenceciel.tistory.com/

이전했어요. 블로거 통합하니까 약간 불편해서;
미투데이와 연동하고 내버려둔 티스토리로 ㅡ
오세요오세요.

29 décembre, 2010

2010년이 신발을 신고 있다.

니가 한참 차를 마시고 까나페에 앉아 콧노래를 부르며 편히 쉬고 있을 즈음,

나는 아름다운 프랑스에 드디어 발을 디뎠다.


니가 낮잠을 자고 있을 때 즈음,

나는 매일 맛있는 바게트를 씹었고,

봉주르를 외쳤으며,

해질 무렵 르와르 강변 다리 위를 달리고 있었다.


니가 눈을 떴을 때 즈음,

나는 하늘에 나타난 쌍무지개를 바라보며

포도주와 사람들로 둘러싸여 낭만에 취해 있었고

현실을 망각하고 웃고 있었다.


니가 정신을 차렸을 때 즈음,

나는 반쯤 눈이 감겼고,

눈 앞의 세상이 돌았고

그러자 정신을 잃었다.


니가 차가운 물을 마실 때 즈음,

나는 벼락을 맞았고

빗 속에서 하늘을 쳐다보며

구름만을 탓하고 있었다.


니가 시계를 보며 아차 싶었을 때 즈음,

나는 시간을 잃었고

시계바늘을 어디에다 맞출지 몰라 헤매고 있었다.


니가 고맙다고 인사를 했을 때 즈음,

나는 익숙한 사람들과 손을 흔들었고

낯선 사람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


니가 아주 잠시 화장실을 갔을 때 즈음,

나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공간 속에서 멍하니 서 있었고,

혼자라는 사실에 대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었다.


니가 신발을 신고 있는 지금,

나는 나에게 적합한 시간으로 돌아왔고

앞으로의 내 삶의 방식에 대하여 깊은 고찰을 했으며,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이 어디쯤에 있는지 알았다.


니가 문을 열고 밖으로 발을 내 딛을 때 즈음,

나는 나의 확실한 시간을 확보할 것이고,

훨씬 단단해진 그리고 훨씬 온화해진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고,

눈빛만 봐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또한 동기를 주는 사람이 될 것이고,

내 지인 한 사람이 그랬듯이, 이젠 모두에게 후광이 비치는 나를 느낄 것이다.

이렇게.

15 décembre, 2010

무제

오늘은 평소와 비교하면 손을 굉장히 많이 움직였다.
고마운 사람들에게 글을 쓴다는건 굉장한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라는걸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버릇처럼 끄적거렸던 일이 괜시리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느껴졌던 하루.

"마음은 누구보다 순수하고 따듯한 너였다."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 와서 아끼던 친구가 오늘 한국으로 슝 날라가버리니,
무어라 할 만한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니가 쓴 글들을 반복해서 읽다보니 너의 진정한 꾸밈없는 마음들이 느껴졌다.
왜 진작에 몰랐을까.
무딘 내 감각의 탓이려니.
고맙다.
너의 무심한듯 세심한 마음.

시간이 흘러서 만나거나 내일 만나도 언제나 여전하구나 하는 그러한 마음들이 벌써부터 그리운 오늘.
많이 보고싶을거다.

27 novembre, 2010

한국남자들이 말귀를 못알아 듣는 이유 (hook) 2010.11.25일자

살다 보면 그런 인간 꼭 있다. 도무지 남의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 한 이야기 하고 또 해도 매번 같은 자리다. 도대체 어쩌면 이럴까 싶은 마음에 답답한 가슴이 터질 것 같다. 특히 나 같은 교수들이 그렇다. 평생 남을 가르치기만 할 뿐, 남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나에 대한 내 가족의 불만도 마찬가지다. 매번 자기 이야기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양 백 마리를 끌고 가는 것보다 교수 세 명 설득해서 데리고 가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이야기도 한다.

 의사소통 장애는 교수의 직업병이다. 교수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이 그렇다. 나이가 들수록 고집만 세지고, 남의 말귀는 못 알아듣는다. 이 심각한 의사소통 장애의 원인은 단순하다. 의미 공유가 안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이야기할 때, 내가 이해하는 ‘사랑의 의미’와 상대방이 생각하는 ‘사랑의 의미’가 같다고 누가 보장해주는가? 그럼에도 우리는 서로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사랑에 관한 암묵적 의미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부부관계가 삐걱대는 이유는 서로 이해하는 ‘사랑’의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에로티시즘, 혹은 섹슈얼리티가 사랑의 의미에서 빠져나가는 중년 부부에게 의사소통 장애는 아주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결혼 23년차인 내게 사랑은 ‘아침식사’다. 아침식사를 집에서 못 얻어먹으면 더는 사랑받는 존재가 아니다. 그러나 내 아내에게 사랑은 ‘배려’다. 자신과 아이들에 대한 구체적 관심과 배려가 사랑의 기준이다. ‘아침식사’와 ‘배려’의 의미론적 구조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매번 힘들다.

의미는 도대체 어떻게 공유되는 것일까? 동일한 정서적 경험을 통해서다.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언어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지적·논리적 의미의 공유를 가능케 하는 것은 동일한 정서적 경험이다. 엄마의 품안에서 아기는 엄마와 똑같은 정서적 경험을 한다. 아기가 놀라면 엄마는 같이 놀라고, 아기가 기뻐하면 엄마는 함께 기뻐한다. 나와 전혀 다른 사람이 나와 똑같은 정서적 경험을 한다는 이 정서적 상호작용으로부터 의미 공유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제 막 사랑하기 시작한 연인들이 놀이공원에서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고, 공포영화를 보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인위적으로라도 과장된 정서공유의 경험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함께 구성하려는 것이다. 젊은 날의 뜨거운 사랑일수록 이런 정서공유의 경험이 드라마틱하다. 그래서 젊어서 서로 죽고 못 사는 연애를 한 부부의 이혼율이 높은 것이다. 결혼이 일상이 되면, 그 번잡한 일상에서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정서적 경험이 밋밋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은 변한다.

 정서공유의 경험이 가능하려면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느낌을 알아야 한다. 말귀 못 알아듣는 한국 남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정서적 경험에 너무 무지하다는 사실이다. 내가 도대체 뭘 느끼는지 알아야 타인과 정서를 경험할 수 있을 것 아닌가? 이 증상을 정신병리학에서는 ‘감정인지불능’(Alexithymie)이라고 한다. 이 증상이 심한 이들에게 나타나는 결정적인 문제는 판단력 상실이다. 인지능력은 멀쩡하지만 보통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아주 황당한 결정을 하게 된다. 돌아보면 주위에 너무 많다.

 멀쩡한 집 놔두고, 토마토케첩만 가득한 달걀토스트를 들고 서 있는, 그 싸한 길거리 기분부터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손님에 대한 아무 ‘배려’ 없이, 펄펄 끓는 물을 부어 만든 싸구려 원두커피에 혓바닥을 델 때의 그 분노가 처절해질 때쯤, 아내와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내 내면의 느낌에 대한 형용사가 다양해져야 남의 말귀를 잘 알아듣게 된다.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단어라곤 기껏해야 쌍시옷이 들어가는 욕 몇 개가 전부인 그 상태로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는 거다. 

명지대 교수·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22 novembre, 2010

두번째,

제목을 왜 저렇게 적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한가지 사실은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두번째 라는 것.

내 시간의 일정한 순환과정이 있다. 어떤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것이 나에게 세상을 주더라.
그런데 그것이 요즘에 또 시작되었다.

지금 정신이 멍하다. 책상에서 엎드려 자고 일어나면 모두가 다 이렇나보다. (라고 단정짓는다.)

고개를 삐딱하게 하니 눈도 삐딱하게, 수평이 맞춰지지 않아서 내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이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서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한곡이 끝날때까지 또 멍 때리기가 시작되었다.

내일은 TCF 시험을 친다. 시험치는 전날의 행동들은 무엇을 해도 신경쓰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최근 몇주 동안의 내 행동들은 마치 내일 시험치는 사람 다웠다. 어딘지 약간은 불안해보이는 사람.
친구는 그랬다. 정확히 생각은 안나지만 그렇게 살면 후회한다는 식으로.

....

물론 나도 잘 알고 있다. 어쩌면 너보다 더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더 이러는지도 모르겠다.
네가 느끼지 못한걸 나는 느꼈기 때문에.

각자 삶 어느 단계에서 자신의 능력치를 최대로 발휘해야 할 때가 있다
나는 그것이 지금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그치만 그게 잘 안된다. 그러면 얼마나 큰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지 너 역시 잘 알겠지.
그래서 나는 더더욱 세상을 잃어가고 있다.
이것은 좀 문제가 되겠다.

나의 현실감각에서 느끼는 불안은 적어도 남들의 열배는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내 삶은 고달프다.
 언제부터 그랬을까.

프랑스에 오면 모든게 다 잘 풀릴 줄 알았다.
확실히 우리 모두는 현재 자신이 있지 않은, 그 미지의 세계에 가면 모두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헤밍웨이도 그랬다.

이것만 끝나면 실컷 놀아야지, 여행가야지, 책 읽어야지 ....

답도 없고 눈에도 보이지 않는 체인이 끝도 없이 반복되는걸 보면 나도, 아마도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어쩔수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더 아껴줘야겠다.
 당신도, 나도.

그리하여 다시 세상을 되찾아와야겠다.
 

21 novembre, 2010

한 친구가 있다.

한 친구를 알게 되었다.
모든게 자유로워 보이는 친구다.
함께 있으면 나마저 자유의 여신상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즐겁다.

그런데 매일 이 친구와 헤어지면 나는 바다 한 가운데서 침몰한 배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잔인하지만, 말 그대로 그렇게, 그런 기분이 든다.
영원하게 될 거라 생각하지만 또 어느새 이것들이 착각이었구나 하게 만드는 친구다.
뭐랄까.

그냥 알 수 없는 친구.




13 octobre, 2010

단순한 삶

그간 많은 일이 있었다. 내 몸이, 마음이.

어느새 가을이다. 그리고 가을이 가고 있다.
어제는 가을을 느꼈는데, 오늘은 겨울을 느꼈더랬다.
우주같다. 우주엔 발도 내디딘 적이 없지만, 하루라는 시간이 가면 지구는 1년이 간다는 어렸을때 믿지도 않았던 그러한 사실이 이제서야 믿겨지는 것처럼.
우주 하니까 프랑스 공상소설이 생각난다. 시간을 잃어버린 죄수 였나. "Le prisonnier perdu le temps"
우주에 갇힌 우주인들을 구출하러 우주엘 가게 되는 한 소년이 그곳에서 미래의 자신을 만나며 시간이 무한반복되어 우주속에 영원히 갇혀버리게 된다는 그러한 약간은 섬뜩한 그런 이야기.
학부과정에서 중간고사 쳤던 기억이 가물가물.

살도 많이 쪘다. 역시나 음식의 나라 프랑스답다.
언니와 체중을 감량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나 역시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얼마전에는 10일간 바캉스로 Paris와 Annecy와 Annemasse, 그리고 Suisse Genève를 다녀왔다.
하루에 5시간만 일을 하면 무료 숙식제공이라 교통비 제외 돈 한푼도 들지 않았다.
일반적인 여행보다 훨씬 더 보람차고 더 스위스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웠던, (집 주인 부부는 스위스 오리지날)
그곳에서 굿네이버스 제네바지부 사무실을 무작정 찾아갔는데,
홈페이지에 떠 있는 주소는 직원이 살고 있는 가정집 주소였다. 엄청나게 민망했던.
부인되시는 분이 둘째를 출산하셨다고 모든 행동이 조심스러우셨던 그 직원분은 내가 찾아온 것이 너무나 놀라우셨나보다. 하긴 갑작스럽게 찾아가긴 한거였지만, 전화해도 전화가 안됐다고. -_-
그 분은 굿네이버스 소속이 아니라 UN소속이신데 굿네이버스와 손잡은지 몇년 밖에 되지 않으셨다고, 제네바지부는 혼자서 운영하고 계시단다. 내가 한국에서 굿네이버스 실습할때 이 대리님께서 얼마나 낭만적이냐며, 아침마다 알프스산을 바라보며 하루를 시작한다며. 모든건 말하기 나름이라는 사실.
 여튼, 사람이 사는 것이란, 어디에나 똑같은 결코 특별한것 없는 그들에게는 일상이리라.

내가 9일동안 머물렀던 Annemasse는 주위가 온통 푸른 초원이고 언덕이고 산이었다.
한번은 집 근처, 몽블랑 바로 맞은 편에 있는 Salève라는 산에 올라갔다. 아. 세상이 이렇게나 작구나.
그래도 한번 사는 인생, 그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행복하게 잘 살 필요가 있다는걸 느꼈다.
 제네바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그 절벽에서.

한동안 많이많이 지쳤다. 모든 면에 있어서.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관계라는 측면에 있어서도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충동적으로 훌쩍 떠난 여행.
한 순간의 선택이 영원히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걸 알게 된 그러한 여행이라 즐거움만이 내 가슴속에 박혀있다.

오늘은 하루종일 작문만 했다. "Diplôme은 사라져야하는가?" 와 이야기만들기였는데, 내 의견을 피력한다는것도 쉬운일은 결코 아닌데, 그 생각들을 불작한다는 그 사실 자체 또한 굉장한 어드벤쳐였다.

6시즈음, 사기로 한 Alter ego C1 책을 사러 서점에 갔고, 신선한 우유를 사러 Monoprix에 갔으며, 친구들이 제육볶음과 샐러드, 오믈렛을 만들어주어 고추장에 맛나게 비벼먹었다. 그런데 그 고추장은 친구 어머니께서 오늘 보내주신 따끈한 고추장이었는데, 나의 다이어트 결심을 산산이 부셔주었다. 계속 먹어서 미안해.ㅋㅋ

10월이 가고 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시월이.
겨울옷이 없어서 너무나 추워죽겠어. 한동안 따뜻해지더니 또 다시 추워져버렸어. 오들오들.
오늘은 은행엘 갔어야했는데 너무 추운 나머지 그냥 집으로 쏘옥 들어가버렸다. 내일은 꼭 가야지.

아까 작문을 하고 각각 이메일로 선생님께 보내드리면서 약간의 나의 불만을 적었다. 나의 같잖은 불평을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하실까. 흐어. 굳이 작문을 하는데 그룹지어서 할 필욘 없다고 생각해.

갑자기 아까 쵸코청크시리즈 브라우니가 신상으로 나와 진열되어 있는게 아른아른거려.
내일은 compréhension orale 시험이 기다리고 있구나.
Ben.........

25 juillet, 2010

정을 쏟다.

이 곳에 도착하고 안지 얼마 되지 않은 K양이 파리로 쓩 가버렸다.
뭐랄까. 이 느낌은.
내가 살고 있는 오베르쥬 3층엔 한국사람들이 몇몇 거주하고 있다.
역시나 안지 얼마 안되었다지만, 함께하면 언제나 즐겁고 너무나 편한 존재자들.

Mlle K que je connaissais peu de temps après etre arrivée est partie pour Paris.
Comment dire,,, quel est ce sentiment?
Au 3eme étage dans l'auberge ou j'habite, il y a plusieurs monde Coréens.
Je les ai aussi fait la connaissance depuis court temps, cependant ils sont  très sympas que j'adore !  
.......

'영원한건 없다'
 'il n'y a rien d'éternité'

고등학교 때 첫사랑을 미국으로 떠나보내고 그 심연의 울적함에서 한동안 벗어나지 못했더랬다.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
그 때의 기분. 그 때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는건지 세상이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이별을 빨리 경험해서 그런건지도 몰라. 남에게 정을 주는게 어느 순간부터 서툴어졌달까.

Moi, quand j'étais une lycéenne, il m'a quitté aux Etas-Unis.
c'est pourquoi j'ai été au fond de triste en ce moment-là.
on se rencontre, on se parti et on peut aussi voir un jour.
ce temps-là, mon sentiment. je n'ai pas compris comment est-ce qu'il y avais fait comme ça.
est-ce que je l'ai experimenté tot? je suis devenue maladroite à faire plaisir et à donner de l'affection à quelqu'un depuis ce moment-là.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도,                                                    
  '떠남'

Cependant
Meme si
'Partir'

누군가가 기차에 몸을 싣는다. 또 다른 누군가는 손을 흔들고 있다. 멀어진다. 달라졌다. 달라지지 않았다.
아니다. 달라졌다. 다시 정정. 달라지지 않았다. 아 모르겠다. 괜찮아지겠지. 괜찮아졌다. 그런데 보고싶어.

Un certain prend dans le train. D'autre salue de la main. loin... Il était changé. Il n'était rien à changé. Ah Non, Il était changé. Encore corrige cette faute. Ah Chè pas. Tout va bien. ça va.
mais.... Tu me manques.
 
인생이 이런 레파토리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인생을 살면서 자연스레 느낀다.
지겨울 법도 한데 우리들은 누군가를 만나고 또 만난다.
웃고, 울고, 눈물을 닦고 또 다시 웃잖아.

Je me sens naturellement que la vie est comme ça pendant la vivre.
J'en ai marre cependant on continue à rencontrer quelqu'un inconnu.
Rire, pleurer, essuyer ses larmes et rire encore.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참으로 행복한 일이지 않아?

Ce qui rencontre à certains.
C'est quelque chose à nous faire heureux, n'est-ce pas?



24 juillet, 2010

라벤더 이야기 1


일주일 전,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열리는 꽃시장에서 라벤더를 6£를 주고 구입했다.
라벤더가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데리고 오지 않으면 상사병 걸린 사람마냥 안절부절만 할 것
같았기에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고이 안고 왔다.
      
    "내 방문을 열고 들어오면 확 풍기는 라벤더 향내음. 꼭 나를 반기는 기분이야."



평소 식물 키우기에 있어서는 참으로 문외한인 내가, 라벤더를 키울 생각을 하다니.
어렸을 적, 친구가 선물해 준 한 식물을 키우다가 말라죽어가는 것을(난 정말 최선을
다했다) 할머니께서 잠깐 손보신 것 뿐인데 정말 드라마틱하게도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푸른 잎파리를 드러내는 그 식물을 보고 충격을 먹은 기억이 난다. 두번 다시는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다짐을 하며 ㅡ

라벤더 키우기에 대해 궁금하여 정보를 얻던 도중, 한국에서 라벤더 키우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라벤더 본 고장인 프랑스 사이트에서 찾아보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돌아가다니던 도중 발견한 어떤 사이트. 번역을 해보았다.
(무턱대고 시작한 거지만 힘들었다 솔직히.)

Lavande

La lavande nous offre son merveilleux parfum de soleil. Une note ensoleillée sans pareil au jardin ! Même en plein hiver, la forme arrondie de la lavande et sa belle couleur argentée accrochent le regard quand le jardin est au repos.
(라벤더는 태양의 가장 강력한 향기를 내뿜는다. 정원과는 다른 햇볕이 아주 잘 드는 곳의 결과물이다.

한 겨울에도 라벤더는 퍼지고 그 어여쁜 은빛의 광채도 정원이 생기가 없을 때조차 시선을 끈다.

Qui ne connait pas la lavande ? (라벤더를 모르는 사람, 거기 있나요?)

Lavande en pot et en massifLe nom Lavandula provient du latin lavare, qui signifie laver, allusion à l'utilisation très ancienne de cette plante dans les sels de bains, les onguents, les parfums. La lavande est connue depuis la nuit des temps pour son parfum et ses propriétés apaisantes et antiseptiques. Une note ensoleillée sans pareil au jardin !

(Lavandula라는 이름은 입욕소금, 방향제, 향수로 쓰이는 아주 오래된 식물로 사용된다는  '정화하다'의 라틴어 lavare에서 유래했다. 라벤더는 그 시대의 밤에 향수와 정화,살균을 위해 밤에 사용한 이래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정원과는 다른 양지바른  곳의 산출물인 것이다.)

Espaces bleutés (푸른기가 도는 장소)

Qui n'a rêvé de longues promenades au milieu de champs de lavandes en fleurs ?

(라벤더로 가득 찬 꽃밭 한가운데의 길고 긴 산책을 꿈꾸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Facile à cultiver et beaucoup plus passe-partout qu'il n'y paraît, la lavande nous offre son merveilleux parfum de soleil. Portés par de longues hampes, ses épis bleus, mauves, violets ou blancs embaument les jardins et produisent un abondant nectar qui attire les abeilles. Inspirez-vous des champs de lavande et plantez vos pieds de lavande en ligne pour former de belles haies basses le long des allées ou en petite haie de séparation, au potager ou au verger. On les plante aussi dans les massifs, sur un talus, dans toutes les zones difficilement accessibles du jardin. Un bel effet décoratif qui demande peu de soins.

(재배하기 쉽고 여기저기 도처에서 쉽게 지나치는 라벤더는 태양의 가장 강력한 향기를 내뿜는다. 긴 꽃대와 파란색, 엷은 보라색, 보라색 그리고 흰색의 꽃머리는 정원을 향기롭게 하고 꿀벌을 유인하는 풍부한 꽃꿀을 생산한다. 길을 따라 길게 뻗어진 낮고 아름다운 울타리를 형성하거나 채소밭이나 과수원같이 분리된 작은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서 길을 따라 라벤더를 심고 그것으로부터 영감을 얻는다. 또한 사람들은 다량으로 라벤더 덤불을 형성하여 재배하고, 경사진 곳 같이 정원과 접근성이 떨어진 모든 곳에도 라벤더를 심는다. 당신을 돋보이게 하는 그 아름다운 결실은 사람의 적은 손을 요한다.)

La Provence au balcon (발코니에서 프로방스를 !)

Une touffe de lavande dans une poterie en terre cuite style provençal ou florentin fait merveille. De nombreuses variétés naines sont proposées aujourd'hui et donnent d'excellents résultats en jardinière. Choisissez un contenant de 30 cm, dont le volume sera de 1,5 à 2 fois celui de la motte. Un terreau de tourbe et d'écorces allégé par un tiers de sable de rivière grossier convient bien pour la plupart des espèces. Pour Lavandula stoechas, ajoutez un tiers de terre de bruyère afin d'acidifier le substrat. Dans tous les cas, n'utilisez jamais de bac à réserve d'eau et vérifiez que le pot dispose bien d'un trou d'évacuation des eaux d'arrosage en excès.

(땅에 라벤더 다발이 담긴 따듯한 색감의 프로방스풍의 도기나 피렌체풍의 도기는 단연 최고로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아주 다양한 왜소한 종들이 요즘 권장되고 있으며 화분과 접목하면 훌륭한 결과물을 안겨준다.  30cm의 화분을 골라라 그것의 면적은 흙이 담긴 화분의 1.5배에서 2배 가량 되어야 할 것이다. 어떤 거친 강물의 모래에 의해 형성된 단단한 부식토와 저지방의 껍질은 여기저기 퍼져있는 라벤더에 적당하다. Lanandula stoechas(라벤더)에 하층토를 산성화시켜주기 위해 히드부식토를 첨가해주어라. 이러한 모든 경우에서 물 전용 화분을 사용하지 말고 화분에 물이 지나칠 때 물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잘 배열되어 있는지 확인해라.)

Décor des quatre saisons (4계절의 장식)

Les premières lavandes fleurissent dès le mois de mai et si vous jouez habilement sur les décalages de floraison des différentes variétés, vous pourrez bénéficier des beaux épis épanouis jusqu'à la fin de l'été. Une touffe de lavande fleurit durant un mois et demi environ et elle restera décorative durant de longs mois en fin de floraison, avec ses épis secs parfumés et colorés. Son feuillage persistant aux reflets argentés conservera son attrait jusqu'à la prochaine floraison. Même en plein hiver, la forme arrondie de la lavande et sa belle couleur argentée accrochent le regard quand le jardin est au repos.

(5월이 시작되자마자 처음으로 라벤더는 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당신이 솜씨좋게 다양한 종류의 꽃들의 개화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면 당신은 여름 끝까지도 그 예쁜 라벤더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라벤더는 약 한달 반동안 피고 개화 마지막의 긴 시간 동안에도 붉은 빛의 마른 꽃망울의 향내음이 여전히 당신을 돋보이게 장식을 해 줄 것이다. 은빛으로 깊게 빛나는 라벤더 잎은 그녀의 매력을 다음 개화가 찾아올 때까지 보호할 것이다. 한 겨울에도 라벤더는 퍼지고 그 어여쁜 은빛의 광채도 정원이 생기가 없을 때조차 시선을 끈다.

Parfum d'intérieur (실내의 라벤더 향)

Pour les bouquets secs, coupez les inflorescences avant que les fleurs ne soient complètement ouvertes, les épis composent des bouquets très durables.

(마른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서는 꽃잎이 완전히 피기전에 꽃송이를 잘라라. 그 꽃망울들은 아주 오래 지속되는 꽃다발이 된다.)

Rien de plus facile que de confectionner des petits sachets parfumés pour embaumer le linge ou d'utiliser les feuilles et les épis séchés dans un pot-pourri.

(오랫동안 향기를 간직하기 위해 작은 향주머니를 만들거나 썩은 항아리에 잎이나 마른 꽃망울을 이용하는 것 만큼 쉬운것은 없다. )

Mariages réussis (배합의 성공)

La lavande s'associe fort bien avec des vivaces et des rosiers, mais aussi des graminées. Selon votre inspiration, vous pourrez composer vos massifs, tonalité classique ou moderne, ambiance douceur ou tonique.

(라벤더는 다년생 식물, 장미나무, 또한 수풀과도 잘 어울린다. 당신의 결심에 의해 거대한 라벤더 덤불을 형성할 수도, 고전적이거나 현대적인 인상을 만들수도, 온화하고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 Jardin chic : la lavande est magnifique avec des lis ou plantée en alignement le long d'une pergola ou d'arceaux de rosiers grimpants.
  • Jardin moderne : mélangez lavandes et graminées. Les herbes folles contrastent par leur fantaisie, avec la sobriété élégante des touffes sphériques de lavandes.
  • Jardin tonique : en raison de leur couleur bleutée, les lavandes conviennent bien avec toutes les fleurs jaunes. Les variétés violettes font merveille avec des fleurs orange vif, comme des roses d'Inde ou certaines variétés d'helenium.
  • Jardin douceur : associez du blanc et du rose tendre à des lavandes bleues, en optant de préférence pour des rosiers de type ancien, à fleurs en bouquets. Un bel ensemble est obtenu avec des Phormium, dont les feuilles panachées de jaune ou de rose paraîtront encore plus brillantes en compagnie des tonalités glauques ou grises des lavandes.
  • 멋진 정원: 라벤더는 백합과 함께, 혹은 길게 정렬된 페르골라나 서로 휘감고 도는 장미덩굴에 심으면 환상이다.
  • 현대적인 정원: 라벤더와 풀을 섞어라. 무성한 잡초는 라벤더의 둥근 수풀뭉치들의 소박한 우아함과 함께 잡초의 참신함에 의해 대비된다.
  • 생기있는 정원: 라벤더의 푸른빛을 이유로 그 어여쁜 꽃들은 노란색의 어떤 꽃들과도 어울린다. 보라색 종들은 인도장미나 헬레니움의 어떤 종들같은 선명한 오렌지빛의 꽃과 함께라면 단연 독보적이다.
  • 온화한 정원:  고대 타입의 장미덩굴을 더 선호한다면 하얗고 은은한 장미빛은 푸른색의 라벤더와 부케의 꽃에 결합시켜라. 함께 어우러진 예쁜 꽃은  Phormium을 얻게 되는데 이것은 노란색이나 장미빛으로 혼합된 잎들을 말하는데 이것은 청록색이나 라벤더의 회색빛의 인상과 함께 결함하여 한층 더 밝게 보일 것이다.

Une plante peu exigeante facile à réussir (까다롭지않은 라벤더, 잘 기르기)

Sol (토양)

Votre lavande se plaira dans toute bonne terre de jardin légère et drainée, moyennement fertile, plutôt calcaire (sauf Lavandula stoechas). Les terres pauvres, caillouteuses, sèches, même arides conviennent bien aussi.

(당신의 라벤더는 가볍고 배수가 잘 되는 좋은 땅, 중간쯤 비옥하고 오히려 석회질토양(Lavandula stoechas는 제외하고)에서라면 아주 좋아할 것이다. 척박하고 조약돌이 있으며, 건조하고 심지어 불모의 땅에서도 역시 적당하다.)

Exposition (빛의 정도)

Les lavandes préfèrent bien sûr le plein soleil. Préférez les expositions chaudes.

(라벤더는 햇볕이 쨍쨍하게 내리쬐는 곳을 좋아한다. 뜨거운 볕에 노출되는 편을 선호해라.

Plantation (심기)

La plantation de la lavande s'effectue de préférence au printemps, lorsque les gelées ne sont plus à craindre. Espacez les plantes de 40 à 50 cm (compter 5 pieds au m2). Les lavandes achetées en conteneurs doivent être "habillées", en démêlant les racines et en éliminant le chignon (les racines devenues trop longues dans le pot et qui risquent d'étouffer).

(라벤더 심기는 영하의 날씨에도 두려울게 없지만 봄에 행해지는것을 선호한다. 40~50cm 정도 간격을 두고 심어라 (2m에 5걸음 정도) 화분에 든 라벤더를 구입했다면 뿌리를 식별하면서,목덜미를 제거하면서 가지치기는 꼭 해 주어야 한다. (뿌리는 화분에서 아주 길어지며, 성장하는데 위험하다.)

La plantation automnale est réservée aux régions à climat doux.

(가을의 모종심기는 온화한 기후의 지역에서 권장된다.)

Améliorez la terre d'origine avec un peu d'amendement organique (deux poignées par trou). Dans les terres lourdes, jetez du sable grossier au fond du trou. Enterrez bien le haut de la motte. La croissance est peu rapide, comptez trois ans pour obtenir une touffe généreuse et très florifère.

(라벤더가 심길 흙에 구멍마다 두 움큼의 아몬드를 넣어서 개선시켜라. 무거운 흙에는 구멍 깊숙히 아무렇게나 모래를 뿌리고 흙덩어리의 높은 곳에 심어라. 성장은 빠르지 않으므로, 무성한 수풀과 개화를 얻기 위해서는 3년을 예상해라.)

Taille (가지치기)

La taille est indispensable, mais très simple. Opérez en mars-avril, en rabattant les pousses défleuries à 2 ou 3 cm de leur point de naissance. Utilisez une cisaille à haies à lames courtes. Veillez à maintenir une silhouette arrondie. Écimez les jeunes plants de moins de trois ans pour qu'ils se ramifient bien et développent le moins de bois possible. L'intervention de printemps doit être faite avant l'apparition des ébauches florales (avril).

(가지치기는 필수적이지만 매우 간단하다. 3월-4월에 행하고, 시든 부분을 자라난 끝의 2-3cm 정도 접으면 된다. 날이 짧은 가위를 사용해라. 풍성함을 보존하도록 노력해라. 풍성하고 가능한한 가지가 덜 자라도록 3년이 덜된 노란부분의 끝을 잘라줘라. 봄의 도움으로 4월쯤 꽃의 발육이 나타나기 전에 해내야한다. )

Tailler la lavande en été permet de réaliser les bouquets de fleurs séchées et d'entretenir la forme des buissons.

(여름에 라벤더 가지치기는 마른 꽃 부케를 만들고 덤불의 형태를 유지하는것을 가능하게 한다.

Entretien (유지하기)

Désherbez soigneusement les jeunes plantations de lavande. Un paillis organique de coques de cacao ou de paillette de lin est conseillé.Dans une terre de qualité normale, il est inutile de fertiliser la lavande.Arrosez seulement lorsque le sol est vraiment très sec.

(신중하게 라벤더의 노란부분을 뽑아내라. 카카오껍질의 짚풀이나 아마포가 권장된다. 보통의 질을 가지고 있는 땅에서 라벤더를 비옥하게 하는것은 불필요하다. 땅이 정말로 말랐을때만 물을 줘라.

Arrosage (물주기)

La lavande est un vrai chameau; une plante parfaite pour un jardin sans arrosage. Plantez des lavandes dans les parties du jardin que vous arrosez peu ou pas du tout en été.

(라벤더는 정말로 낙타처럼 물을 저장하고 완전히 아예 물을 주지 않는 정원을 위한 식물이다. 여름에 물을 거의 주지않거나 아예 주지 않는 정원의 몇몇 부분에 라벤더를 키워라.)


Pied de lavande dégarni ?

Les lavandes ont tendance à se dégarnir du pied en vieillissant, surtout si elles ne sont pas taillées régulièrement. Mieux vaut alors remplacer la touffe, car une taille sévère donne rarement de bons résultats, les repercements sur le vieux bois étant assez rares.

(라벤더 밑둥은 쳐라?

라벤더는 늙어(?)가면서 밑둥이 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는다면 말이다. 수풀들을 대신 쳐주는게 낫다. 왜냐하면 심각한 가지치기는 좋은 결과를 안겨주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늙은 나무가지에 구멍이 생기는것은 충분히 드문 상태이다.)

                    출처 :

21 juin, 2010

Ne t'inquiéte pas

머나먼 유럽의 땅을 밟은지도 16일이 지났다.
지금은 프랑스의 큰 축제 중 하나인 Fête de la musique가 열리고 있다.
여기는 해가 늦게 지므로, 9시에 나가도 오후 3시인 기분이다.
그간 듣기만 듣던 축제이므로, 궁금증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기에 무작정 나갔다.
얼마전에 동네 잡지에서 fête de la musique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좀 훑어봤기에,
신나는 음악도 좋지만, 유럽에서 잔잔하고도, 신나는 재즈를 듣고 싶어서 Beaux-Arts에 갔다.
벤치에 가만히 앉아서 연주의 선율을 따라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내가 유럽에, 프랑스 땅에 있다는게 실감이 났다.
그러나 난 혼자였다.

Toute Seule.

아직 보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시간이 상당히 많이 흐른 기분이다.
나는 여태 혼자였고, 아마도 앞으로도 혼자일 것 같다는 생각에 잠깐동안 상당한 괴로움을 느꼈다.
갑자기 앞이 보이지가 않았다. 그저 앞으로 걸어가야 한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난 계속 걸어야했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그 중에 나는 한 사람이었다.

혼자서도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굉장히 울고 싶었다.
그냥 세상을 걷기 시작했다.
그러자 다른 깨달음이 그 곳에 있었다.

세상을 다 가지자.

 

11 juin, 2010

Un livret de compte

Enfin j'ai un nouveau livret de compte à BNP PARIBAS!
Je n'ai su pas comment avoir bancaire mais heureusement qq'un a m'aidé ça.
donc c'étais facile grace à le directeur de Franceinfos mais je ne sais pas ouvrir un bancaire si toute seule la prochaine fois.
je suis pénétrée reconnaissance envers lui mais il passait très vite donc j'ai un souci.
En tout cas je l'ai reussi et j'ai reçu renvoyer OFII.

Après avoir eu mon livret de compte, j'ai fait un saut dans un librarie.
J'ai acheté un livre non pas comme j'avais l'intention qui n'a pas acheté quelque chose.
c'est une famille avec petits oignons.
l'auteur est petit garçon c'est pourquoi je l'ai choisi. j'ai pensé que ce serait facile.
 
Je me sens pressé sur le français ...
Mais je ne sais pas encore. T_T c'est dur pour moi...

<<Il fait mauvais et puis beau>>


 

10 juin, 2010

La pluie

Il pleut encore.
Aujourd'hui, c'était bizarre parce qu'il avait pleut en soleil l'après midi.
c'était des orages fortes.

En tout cas j'ai mangé du pain des olives et des tomates séches qui faisait 1.75£.
Pourtant une baguette est 1£ donc celui-là est plus cher que celui-ci qui était meme petit.
Ben, Je pense que la baguette de France est superbe! Je ne peux pas imaginer manger une baguette en Corée.  je ne sais pas comment je l'ai mangé en Corée coucou.
Il y a beaucoup d'espece de baguette dans mon ville Tours (Biensur toute la France)
J'ai trouvé qu'elle est très gèniale pour moi donc je suis contente de manger du pain.

En première , Je n'ai mangé que la baguette donc j'ai détesté ça. mais un jour Je me suis senté la goute. :D yepppppp  <<C'est la France! >>

le professeur Abdelnour m'a dit que mon prononciation est très très bien ! et a demandé <<Comment tu a fait le français ?>> (je ne sais pas exactement qu'il m'a dit)
En ce moment j'étais très contente mais en suite j'ai deçu que de nos jours je ne peux pas comprendre le français bien ... je parle mal le français ... T_T
Et puis je n'ai pas d'amis .. je vais toujours toute seule !!

Pourtant j'ai en train de m'adapter à le cours de plus en plus.

<<Quels progrès!!>>





09 juin, 2010

L'achat

J'ai acheté beaucoup d'aliments au Carrefour.
ça fait 26.11£.
En route, j'ai rencontré la pluie donc j'ai mis la casquette sur la tete.
Les pommes étaient 1.20£ qui sont environ 15 pommes, ce n'est pas cher.
Après avoir arrivé à l'auberge, j'ai donné 2 pommes à une femme qui cuisinait dans la cuisine que je ne sais pas.
Maintenant, je n'ai plus faim parce que j'ai mangé tant. -a-
ça fait longtemps de manger du riz.
j'ai acheté du riw qu poulet, cela était plus grand que de Corée!
J'ai sommeil ......... ahahahahahah ...

ici, il est dix-neuf heures et demi mais le soleil ne se pas encore couche.

étudie le français tout de suite.

08 juin, 2010

le matin

Il pleut il y a 3 jours.
J'écoute Journal en français facile de radio RFI.
J'ai mal à la tete. Je pense parce que peut-etre je n'ai pas mangé de viande.
c'est difficile de manger faire la cuisine toute seule.
hummm....
A tout à l'heure je vais à l'école. il passe 6 jours depuis arrivé ici.
Je parle mal le français donc c'est dur de comprendre à qq'un.
Je mange toujours une baguette. (un par jour) je pense que la baguette de la France est la plus. kk
Quand je l'ai pris, j'ai ému! frappé! coucou :D

j'ai faim ......

 

07 juin, 2010

Evian의 진실

프랑스에 도착하고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이 들고다니는 생수병이 Evian이라는 것에 대해
여기 사람들은 진짜 Evian만 먹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금요일이라 오전에 수업을 마치고 학교에서 서성거리고 있다가 너무도 목이 말라, 청소하는 madame에게 물이 어디에 있냐고 물었더니 수돗가를 가리키며 저기서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혹은 화장실이 저기 있다고 손으로 가르키길래 난 마실 물을 지칭한거라고 했더니 저기서 받아서 마시면 된다고 했다.
조금 미심쩍었지만 받아 마셔보기로 했다.
한국의 수돗물처럼 냄새가 나질 않았고 그냥 먹는 물맛이더라.

순간, 깨달았다.
아, Evian의 정체는 이것이었구나 하고.

그 후로 난 단지 첫날 뽑은 Evian 물통만 줄기차게 들고다닐 뿐.


Moi je suis en Freance !

이름도 생소한, 엘레강스한 프랑스에 난 드디어 왔다.

비자가 참으로 늦게 나오는 바람에, 항공권도 환불하고 언제 출국할지 몰라 전전긍긍했으며, 환율때문에 언니와의 불화가 있었고, 짐 꾸리는데에도 여러가지 난관에 부닥쳤지만, 너무도 의외로 쉽게 출국장에서 심사를 끝내고 나는 면세점 오픈도 하지 않은 이른아침 게이트 복도앞을 서성거리며 이륙시간을 기다렸다.

믿기지가 않았다. 내가 그토록 꿈꾸고 꿈꿨던 프랑스엘 가다니!
비행기를 기다리면서도, 비행기가 이륙하면서도,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 있으면서도, 비행기가 착륙하면서도, TGV를 기다리면서도
난 도무지 현실을 실감할 수가 없었다.

45kg를 훨씬 넘는 짐들을 이끌고 난 기숙사에 잘 도착할 수나 있을까 생각했지만
무한한 걱정이 때로는 행운을 맞는다고
좋은 사람들을 첫날부터 너무많이 만나버렸다.

비행기 안, 나리타에서 샤를드골로 가는 비행기 안 내 옆자리는 참 매력적인 스페인 클래식재즈보컬싱어였다.
일본에서 팀과 공연이 있어서 1주일동안 있다가 오는 길이라고 했다.
몇마디 나누다가 내릴때가 되서야 한시간이 넘도록 대화를 나눴고,
착륙하고 나서는 Marivi(그녀의 이름)가 스페인으로 환승한다는 사실을 깜박한 채, 입국장으로 나와버렸다.
사진이라도 찍을걸. 휴.
그녀의 홈페이지를 알아낸것에 다행으로 감사의 표시.
출국당시 언니가 내 가방에 넣어준 카스타드와 가나쵸코파이를 Marivi에게 한국과자라고 선물로 주었더니 참으로 고마워했다.
도착하고 인터넷을 할 수가 없어서 연락을 못했다가 방금 email을 보냈는데 답장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그녀의 홈페이지http://www.mariviblasco.com/에 가서 그들의 음악을 들었는데 와우. 환상이다. (지금도 무한 반복)

자, 이제 TGV를 타야해.
불어를 부전공으로 공부한 덕택에 간략한 글자라도 알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었다.
Gare를 찾자.
이리저리 따라가고 따라간 후에 드디어 SNCF를 발견.
짐이 말 그대로 너무도 짐이었다.
1시간 가량 남은 관계로 아까 Jal기내식이 너무도 형편이 없어 쟁여둔 애플파이를 꺼내 씹어먹고는 룰루랄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너무도 목이 말라 물이나 먹을까 자판기에서 보고있던중, 1.80유로 =_= 헐
내 사랑 물을 여기선 맘껏 못마신단 말인가.

시간이 되어 짐들을 질질끌고는 Quai에 갔다. 짐들이 너무도 무거워 방향이 주체가 되지못해서 어떤 남자분 다리에 부딪치게 만들고 Pardon Excusez-moi 연발이었다.
기차가 갈라지는것 같긴한데,, 어떻게 타야할지를 몰라 승무원한테 가서 짧은 불어로 물어보았고, 저 멀리까지 가서 타야했다.
다행히 기차가 출발하기전에 탑승완료. (어떤 승객이 짐을 들어줬기에 망정이지 )
올라탔더니 내 자리로 가는 복도가 굉장히 좁아터진관계로 난 좌석에 앉진 못하고 문과 문 사이에 있는 짐칸에 짐을 놔두고 작은 의자에 앉아야했다. 그런데 아까 내 짐에 부딪친 어떤 남자분이 조금 넓은 의자를 양보해서 그곳에 앉고는 짐도 옮기는데 도와주었다. 약 30분쯤 지났을까.

동양여자가 저렇게 큰 짐들을 끌고 왔던게 신기했나보다.
눈이 마주치고 나는 씨익- 웃었더랬다. 그 후로 1시간 반동안 줄곧 되도않는 불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신나게 대화에 빠져버렸다.
그 분은 Nante에 있는 집으로 가는 길인데, 출장으로 인도에 갔다가 오는 길이란다.
차창 밖 풍경이 너무나 보고싶었지만, 이 분과의 대화가 참으로 나에겐 신기하고 즐거운 것이라 낯선 사람과의 세계에 푹 내 정신을 담궜다.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한국어도 물어보고, 짧고 말도 되지 않는 불어를 성심성의껏 들어주고 말도 하고,
마침내 Facebook 친구도 맺고, 그러고 나는 Tours로 가는 기차를 갈아타기 위해 St.pierre des corps역에서 내려야했다. 생전 처음 해보는 Bises. ㅋㅋ 나쁘지않더라. 그러고는 Au revoir !

Tours로 가는 기차는 굉장히 작았다. 뭐랄까. 서울대공원에서 타는 미니기차수준이랄까. 굉장히 귀엽더라.
이 기차가 맞는지 또 어떤 승객에게 물어보았는데, 참 신기했던게
그 사람은 신발도 신지않고, 큰 고양이와 함께 다니더라. 지금은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당시만 해도 뭔가 내가 Tours라는 자연속에 왔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던것 같다.

드디어 Gare de Tours 도착 !

도착예정시간이 8시 25분이라 어두워서 좀 위험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던 내 예상과는 다르게,
해가 안지더라 -_-..... 너무도 놀라 계속 의아해했다.
역에서 택시를 타고 L'auberge de jeunesse까지 가자고 말을 하니 택시기사는 아주 신기해하며, 불어를 할 줄 아는군요 ! 라고 하더라.

아직 Paris는 가보지 않아서 쌀쌀한 Parisiens들을 겪어보지 않았기때문에 프랑스에 대한 나의 첫인상은 매우 유쾌한 것이었다.

이리저리 비잉- 돌아서 드디어 기숙사 도착.
얼마 가지도 않았는데 10유로나 받더라 . - 지금 생각해보니 여기선 택시탈 일은 거의 없어서 그러려니 한다.

어떤 미소년이 문을 열어주고 나는 어떤 grosse한 여인에게 기숙사 배정을 받고 내 방으로 올라갔다.
몸이 너무나 힘들었다 16시간의 비행은 정말이지 너무도 끔찍 그 자체라는걸 뼈져리게 느꼈던 순간이었다.
해가 지지 않아서 뭔가 이상했고 목이 너무나 마른데 여긴 정수기도 없나 한참 찾아다녔다.
1층에 자판기가 있길래 보니 여기는 0.80유로여서 Evian하나 뽑아서 벌컥벌컥 마시고는 짐 정리는 내일하자 냅다 모르겠다! 하고는 겨우 씻고 침대에 누웠다.

다른사람들이 말하길, 이국땅에 도착한 첫날 밤엔 별에 별 생각을 다 한다던데, 난 그럴 생각할 수도 없이 금방 잠에 빠져버렸다.

그리고 아침이 밝았다.

24 mai, 2010

마음을 비우는 일


무엇에 그리도 열중일까
무엇에 그리도 몰입일까
무엇에 그리도 집착일까
무엇에 그리도 욕심일까
무엇에 그리도 불안일까

힘들었다 이 모든것에 대하여
어떤 것에 온 신경이 집중 된다는 그 자체는 내가 세상에 어떤 위대한 힘을 부여받았다는 그러한 북받음에
더 잘 할수 있다고 나의 정신과 신체로 하여금 더욱더 재촉하게 만들기 마련이다

좋다 내가 어떤 것에 몰입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싫다 내가 어떤 것에 휩싸여 미친다는 그 자체가

어렵다 마음을 비우는 것이란
 
조금만 선을 넘으면 될 것을 무엇이 겁이 나서 무엇에 그리도 씌어서 보지 못하는 것일까
또 다른 세상이 있는데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데

그래도 다행이다 지금이라도 깨우쳐서

이런저런 일에 부딪치면서 배우는 것이 많다
물론
잃는 것도 :D

22 avril, 2010

우리는 왜 먹는가. I see you.

언젠가 먹는 것에 대해 에세이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먹는자와 먹임을 당하는 그것에 대해서.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지. 어떻게 과자를 먹어도, 치킨을 먹어도, 코끼리를 먹어도 배출물의 형태는 같으니.
인간의 몸이 경이롭다는거다.
그래서 먹는건가.

몇일 전부터 먹을것에 대한 끊임없는 갈증이 나를 괴롭혔다. 정신병인가 의심도 할만큼.
그런데 내 몸은 정상이었다.
먹는대로 살이 붙는 체질인데도 요즘 요가라는걸 하고 있어서 몸무게에 그다지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으니. 그래서 더 욕심이 생기는거다.
그렇게 생각한다.

한때는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날씬한것들은 참 좋겠다고. 먹어도 살이 안쪄서 좋겠다고.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그런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안먹으니 날씬할 수 밖에.
작정하고 관찰하려 한게 아니었는데 보니까 그랬다.
배가 부르면 자동으로 수저를 내려놓는 광경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어느순간 아주 둔탁한 것이 내 머리통을 내리쳤다.  
왜 몰랐니. 참으로 1차원도 안되는 어리석은 사고방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살을 빼기 위한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ㅇㅇ가 그렇게 효과가 좋대." "X X 먹으면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찐대."
살을 빼고 싶으면 그냥 굶으면 되는데.

이러는 걸 보면 사람은 음식을 먹는 것에서 생존의 욕구는 둘째치더라도 생활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이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음식물의 양은 얼마나 될까.

나의 경험에 빗대어 생각해보건대, 본인은 눈앞의 음식은 모조리 없애야한다.
아마도 대부분 여성분들의 견해도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고선 자신을 탓하지. "아 괜히 먹었어."
음식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
참으로 무한대다.

세상에는 왜 그렇게나 맛있는 음식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는것일까.
참으로 원망했다.
그것이 나로서는 최선의 변명이라여기며.
그리고 먹었다.

오늘 바게트와 떡복이를 냠냠 씹으며 생각했다.

'내일부턴 다이어트 해야지.'

 

21 avril, 2010

친구와 연인

비가 온다.
이런 날은 송영주의 '비가 온다' 를 들으면 한껏 이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듯.

간만에 비가 내린다.
때묵은 먼지들과 답답하게 둘러싸고 있던 보이지 않는 공기 또한 시원하게 싹 가라앉혀주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내 절친이 되어주는 노래들.
두 소리가 만들어 내는 멜로디가 나는 너무나 좋다.

요가를 하고 왔다.
같이 다니는 서연언니가 얼마전에 7년 친구에게서 고백을 받았다고 했다.
그 친구는 도무지 남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자신의 옆자리는 니가 들어올 자리가 아니라고 말했다 라고 했다.
철.렁.

남자와 여자의 사이. 친구와 친구의 사이. 그리고 그 사이의 조율.

친구에서 연인으로.

이렇게 적고 보니 노래제목도 많다. 그리 특이한 케이스가 아닌 아주 자연스런 과정인가보다.
누군가의 옆자리에 선다는 것.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아주 잠깐, 아주 잠깐 떠올려보게 됐다.
그리고 옆에 설 수 있는 자격이란 어떤걸까.
자격이란게 필요한건가.
프흣
그냥 내 옆에 서면 서는거지 뭐. 하고 헛웃음을 내본다.

오늘은 비도 오니, 버튼의 '여우야'



19 avril, 2010

수상록

이런 날이 있다.
무지하게 담아둔 말이 온 몸 깊숙히 박혀 있는 그런 날. 그걸 못 꺼내고는 베길 수 없는 그런 날.

시간이 금같다.
이제 약 37일 남았다. 나는 떠난다.

진짜로 떠날까. Je ne peux pas croire. Pas du tout!
상상을 할 수 없다.
그런데 바게트에 관해서라면 설렌다.
엉뚱하다. 왠 바게트니.

난 어릴적부터 빵순이였다. 엄만 항상 빵순이라고 놀리시면서도 빵을 사오셨다. 나를 위해서(라고 믿고싶다.)

가끔씩 바게트가 무척이나 땡기는 날이 있다. 그러면 그 날은 바게뜨를 꼭 사야한다.
하얀 밀가루와 소금 덩어리가 어찌 그리도 맛난 맛을 내는건지 항상 먹으면서 감탄한다.

오늘은 그리도 먹고 싶었던 뎀셀 똥 티라미수를 먹었다. 크림이 무지 먹고싶을때 먹으면 되겠더라.

영주랑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눴다.
평소에 하지 못했던 얘기들.
사랑이란 참 어렵다. 연애는 더 어렵다. 무슨 차이냐고 묻는다면, 사랑을 하기 위해선 연애를 해야하는건데
그 과정이 뭔가 처음엔 꼬여있다는 거다. 슬슬 풀어나가는 것이라 배려도 필요하고 누가 먼저 앞으로 나가야 할지 눈치도 필요하고, 대화는 필수.

내가 겪었던 얘기들을 마치 진리인 양 한껏 풀어놓고나니 영주가 나에게 감탄했다.
난 참으로 껍데기만 반지르르한 여자라고 느꼈다.
후후
그치만 기분은 좋았다.
왜 ?

공부를 했다. 수요일에 시험이 있다. 그거.
주변은 시끌벅적했다. 그런데 내 머리는 더 시끌벅적했다.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다. 나는 무지하게 생각이 많은 사람이었다.
답답했다.
요새들어 너무나도 답답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거지 ?

니가 삐뚤어보였다. 더구나 미웠다.
내가 무얼 잘못했다고.
그냥 무시했다. 미안하지만 너를 무시했다. 그게 나의 어쩔 수 없는 슬픈 즐거움이었다.
시간이 참으로 무색했다. 매정한 너같으니.

배가 고프다.
나는 정상임에 틀림없다. 지금은 새벽 2시. 난 그 전날 오후 3시 47분까지 케이크를 먹었더랬다.
그 후로는 내버려두었다. 내 몸을.

혀 끝에 sweet.
머리가 어지럽다.
너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내가 나를 잃어가고 있다. 찾아가고 있다.
버리고 가지고.

봄처럼 변덕이다.
괜찮아. 사랑스럽잖아?

 
문득 몽테크리스토백작 뮤지컬이 보고싶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