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juin, 2010

Evian의 진실

프랑스에 도착하고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이 들고다니는 생수병이 Evian이라는 것에 대해
여기 사람들은 진짜 Evian만 먹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금요일이라 오전에 수업을 마치고 학교에서 서성거리고 있다가 너무도 목이 말라, 청소하는 madame에게 물이 어디에 있냐고 물었더니 수돗가를 가리키며 저기서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혹은 화장실이 저기 있다고 손으로 가르키길래 난 마실 물을 지칭한거라고 했더니 저기서 받아서 마시면 된다고 했다.
조금 미심쩍었지만 받아 마셔보기로 했다.
한국의 수돗물처럼 냄새가 나질 않았고 그냥 먹는 물맛이더라.

순간, 깨달았다.
아, Evian의 정체는 이것이었구나 하고.

그 후로 난 단지 첫날 뽑은 Evian 물통만 줄기차게 들고다닐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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